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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들/기타게임

한국을 외면하는 캡콤과 세가

by ssamsamura 2017.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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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인가? 전략인가? =캡콤과 세가.. 한국캐릭이 왜 없나?=]

90년대 들어서 아케이드 시장을 보자면 크게 4회사가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남코,SNK[현Playmore],세가,캡콤..
이렇게 4회사 입니다. 아시다 시피 모두 격투 게임으로 날리는 회사들이구요..

그렇데 가만히 살펴보자면 한가지 질문에 답은 나뉘게 됩니다.

"한국 캐릭이 나오는 게임이 있는가?"

답은 [남코,SNK] => Yes , [SEGA,Capcom] => NO 입니다.

왜 이렇게 갈리게 되는 상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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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답을 아시는 분들은 많으실거라 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고 물론 웹메거진이나 게임 잡지등에서
여러차례 나간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제 생각도 있고. 정리 차원에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아시다시피 SNK는 한국 시장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80년대 부터 우리나라에는 (주)빅에이 라는 SNK직영 타이틀 수입
회사가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오락실에서 SNK의 게임들은 아주
쉽게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SNK는 주 거래처인 한국에 깊은 인상을 심기위한 방편(뭐, 어찌보면 게임시장에서 인지도 굳히기정도..]를 목적도 있었겠습니다만, 90년대 전까지는 한국 캐릭은 없다시피 했습니다.
본격적으로는 90년대 초반으로 가서 아랑전설2가 나올 시기쯤인거 같네요..

89~90년에 선보여진 캡콥의 스트리트 파이터2[이하 스파2]는 당대 오락실에 획기적인 혁명을 불러 이르키게 되었습니다.
물론 업주들 입장에서는 스파2만 찾는 고객층들을 위해, 그리고 장사가 되는 점을 고려해서 너도나도 스파2만 가져다 놓게 됩니다. 결국은 오락실이 스파2로 도배 되어린 경험이 있었죠..

주 거래처였던 SNK로써는 타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캡콤에서 거물급 타이틀이 나온 이상.. 비슷한 형식으로라도 만들어 빠른 시일내에 풀어야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온것이 아랑전설 입니다. 하지만 진보라는 개념이 있죠. 바로 공간이동이라는 점입니다. 안쪽과 바같쪽이라는 개념은 스파2에 식상한 유저들에게 점점 흥미를 불러 이르킬 요소가 충분했습니다. 물론 캐릭이 3명이라는 점이 마이너스이긴 햇습니다만[대전시 늘어나는건 별도]
이런 점에서 적잖은 기대로 작용했습니다.

아마도 이시점에 SNK는 이런 생각을 했을거라 봅니다.

"주 거래시장인 한국 시장을 겨냥한 캐릭을 만들어 보자!!"

게다가 대한민국에는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라는 종목이 있었죠.
이러한 특징들을 살려 만들어 보자면 먼가 나올듯한 생각에 제작에 착수하여 결국 만들어 낸것이 김갑환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시다 시피 김갑환은 (주)빅에이의 사장님과 같은이름입니다.]

이렇게 해서 1년뒤인 92년도에 대대적으로 풀린 물량이 바로 아랑전설2 입니다. 예상보다 빠르지는 않았습니다만, 격투게임에도 한국인이 등장한다는 유저들의 입소문에 많이 깔린 게임중 한가지 였습니다. 
[아랑2를 홍보할때 한국 캐릭등장이라는 대목을 강조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그 이후에 SNK는 한국 시장에서 거의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왠만한 속편내지 신작에는 한국시장을 조금이나마 의식한 게임들에는 가차없이 김갑환이 등장하기도 했구요..
[물론 그 게임숫자는 아랑 후속내지는 버라이어티라는 요소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만..3편에서는 등장을 안하는군요..]

아무튼 여기까지가 SNK가 한국 캐릭을 선호했다는 이유를 나름데로 적어봤습니다. 제 짧은 생각도 있고, 모자른 지식도 있기에 반발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번에는 남코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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