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말레이시아에 "일본군은 영웅" 안내판 설치했다가 항의로 철거

말레이시아 북서부 케다 주정부 측은 일본인 묘지가 방치되어 있다며 일본 대사관 측에

묘지를 재정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일본 대사관은 일본 정부의 자금으로 묘지를 재정비하고 위령비 제막식을 열었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과 관련 없는 이 일본인 묘지에 당시 말레이시아를 점령하고 있던

일본군 병사를 기리기 위한 위령비를 세우고 "일본군 병사는 영웅"이라고 적힌 안내판

까지 설치한 사실이 밝혀졌다.

말레이시아 측의 항의에 일본은 '지역 업체의 시공 실수'라고 사죄하며 안내판을 당일

바로 철거했다.

말레이시아 NGO 측은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안내판 뿐 아니라, 위령비도 즉시 철거

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시위까지 발생하자 일본 대사관 측은 일본인 체류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참 가지가지 하네

네모라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