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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 슈팅게임의 아버지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기억하는지요?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해서 1978년 일본의 타이토사가 개발한 슈팅 장르의 게임입니다. 1980년대 초반 ‘갤러그’와 함께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아마 ‘오락실’이라는 문화의 첨병 역할을 해온 게임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당시 한칸한칸씩 아래로 밀려내려오는 ‘인베이더’(침략자)를 모두 없애기 위해 빠른(?) 손놀림과 정확한 타이밍을 요구했던 게임입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오락실 주인들이 이 게임에 셀로판지(또는 모노크롬, 컬러, 업라이트 등을 통해 하기도 했다)를 붙였는데, 게임의 적과 아군을 보다 구별이 쉽도록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간혹 꿈속에 까지 ‘인베이더’들이 침입해 저를 괴롭히곤 했습니다.(--;;) 이 게임의 목적 역시 지구를 침략한 우주생물체 ‘인베이더’를 섬멸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오늘날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뒤떨어진 그래픽이었지만 그 당시로서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이 점만을 강조할 수만은 없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스페이스 인베이더’만의 기존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혀 다른 게임이었다는 점입니다. 또 ‘쏘고 피하고 쏘고 피하는 것에 긴장감과 쾌감’을 게이머들에게 느끼게 해 ‘슈팅게임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면서 수많은 변종버전을 등장시키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밀수 및 현지버전으로 까지 등장해 가히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무려 20개가 넘는 다양한 버전 나왔을 정도입니다. 일본은 출시 당시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인기 때문에 게임테이블로 바꾼 찻집이 생겨나기도 했고 100엔짜리 동전이 품귀현상까지 일 정도였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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